2017 춘계정기답사 호남지역 2일차
둘째날 첫 답사지 소쇄원...첨엔 여기를 명옥헌과 헤깔려서 이미 다녀온줄 알았다
소쇄원, 명옥헌 여기에 면앙정까지
아직 잘 구분이 가질 않는다 ㅎㅎ
맛깔나게 설명을 해주시던 해설사 할아버지
서양의 자연관은 자연을 집으로 불러 들이지만한국의 자연관은 자연 가까이 다가간다
나주곰탕 하얀집
맛났음
길을 통해 사람들의 발걸음을 계획하고이를 통해 시각적 경험을 조작한다
나주목 고지도 ..
왼쪽 바다에 있는 섬들이 재미나다
일종의 월경지(exclave)이다
나주는 전주와 함께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중심지였다
지도의 섬은 나주목에서 집적 관할하며 해산물을 공급받던 곳이다
나루터수운교통의 중심이었던 나주
밀물때면 힘들이지 않고 올라올 수 있었던 상한선이 나주였다고 한다
나루터 바로 옆 홍어거리
요즘 홍어를 자꾸 안좋은 의미로 사용해서 아쉬움이 든다
홍어거리에서... 옛스런 건물 사진을 찍는데..저기 삼화홍어 가게의 아주머니가 나를 불렀다..
"멀리서 찍지 말고 들어와서 봐~~~"
아르헨티나에서 건너온 홍어원래 칠레산 홍어가 유명했는데
한국인들이 하두 먹어서
지금은 금어기라고 한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산 홍어가...
나는 페루에서 먹었던 세비체가 생각났다
홍어애국을 만드는데 필요한 보리새싹
홍어거리를 답사하고 영산포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해설사분의 설명이 길어져
나는 잠시 행렬에서 이탈해 주변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경관을 답사했다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시간이 멈춘듯
지주가 살았던 집
처음엔 그냥 폐가인줄 알았는데 약도를 확인하니 옛 극장이었다
이 거리가 번화했던 중심지었다는 흔적일까
매표소 그림은 실제로 표를 팔던 창구를 막고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근대문화거리..
상대적으로 7-80년대 개발압력을 피해갈 수 있었던 호남
그래서 옛 모습을 간직한 도시들이 곳곳에 있다
꾸벅 졸며... 강진으로 향하다가
드넓은 평야에 우뚝 솟은 산을 발견했다
지도앱을 키고 위치를 확인하니
저 산은 월출산이다
꼭 한번 올라보고 싶은 산
다산초당...
교수님은 다산와당이라고 불린다고 알려주셨다ㅋㅋ
와당
기와
천원지방
네모난 연못 형태로 지방을 표현하고
연못 가운데 둥그런 섬으로 천원을 나타냈다
다산은 강진으로 유배를 와
윤선도 집안의 도움을 받아 제자를 가르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윤선도 집안은 사진에 보니는 땅을 간척해서 얻어 지주로 성장했다고...
정약용 기념관에
별자리는 서양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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