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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추계정기학술답사 강원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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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추계정기학술답사 강원 1일차 정리 . . . . . 1. 명바위 쉼터의 라피에 라피에는 문경대학의 라피에만 두 번 정도 가봤는데 이곳은 처음이다 설명을 들어보니.. 여기도 건물 지으면서 석회암이 드러나 인위적으로 가꿨다고 한다 석회암은 퇴적암의 한 종류라고 알고만 있었다 이곳에 오니 석회암이 퇴적암이라는 사실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습곡작용도 활발하니 과거에 이곳이 엄청난 힘을 받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석회암에 묽은 염산을 뿌리니 거품이 일어난다 탄산칼슘이 염산과 반응했기 때문이다 2. 병방치, 감입곡류하천과 구하도 감입곡류하천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곳의 유로 형성에는 지질구조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그래서 단열곡류하천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사진 우측에는 구하도도 보인다 감입곡류하는 하천과 구하도를 동시게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조망점이다 3. 석회암 용식과 아벤 절리를 따라 동굴이 나타난다 석회암 용식이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탄산칼슘 순도가 높고, 절리가 발달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이어야 한다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용식은 수분이 주도하고... 수분이 석회암에 침투하기 위해서 절리는 좋은 조건이다 이렇게 절리를 따라 발달한 동굴을 '아벤'이라 부른다고 새로 배웠다 4. 매스무브먼트의 흔적들 기계적 풍화로 약해진 암석이 중력의 힘으로 떨어져 내렸다 5. 건폭 석회암은 마치 스펀지 같다고 한다 비가 내리면 석회암은 수분을 빨아들였다가 갈라진 틈을 따라 배출한다 이렇게 해서 생긴 물이 흐른 흔적을 건폭이라고 부른다 6. 가수리분교에서 바라본 석회암 절벽 가수리 분교 근처에서 바라본 석회암 절벽 이곳의 절벽은 붉은색이다 석회암 풍화토인 테라로사도 붉은색이다 아까 사진에서 석회암은 스펀지 같다고 말했다 석회암 절벽 위에 테라로사가 발달해 있으면 절벽이 붉은색이라고 한다 절벽 색깔을 통해 ...

2018 춘계정기학술답사 충북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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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강천 구하도 한국지리를 가르칠때...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모두를 1차산맥이라 가르친다. 그런데 한국에서 지형학이 연구되던 초기에는 태백산맥만 1차산맥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소백산맥의 시작점인 이 지역의 연구를 통해 소백산맥도 태백산맥이 융기되던 비슷한 시기에.. 높은 융기율로 솟아 올랐다는 것이 증명되어.. 지금 우리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모두를 1차산맥으로 알고있다. 융기의 증거로 언급되는 감입곡류하천, 하안단구와 같은 지형들을 이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 경사 엄청 가파르다 하산길에 여학생들은 거의 기어 가다시피 내려갔다..ㅎㅎ 월류봉 광장에서 미앤더낵이 절단되는 과정을 설명중이시다~ 단구면의 모래 퇴적층을 찾아가다 발견한 지형 강수시에만 일시적으로 흐르는 하천에 의해 퇴적물질이 공급되었다 그런데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매스무브먼트에 의한 운반작용도 활발할 것이다 뭐라고 이름 붙이기 애매한 지형~ㅋㅋ 비교적 원마도가 높은 퇴적물층에서 과거 하천의 운반작용과 마식으로 인한 원마도 증가를 설명하고 계시다~ 구하도 내부로 들어왔다 과거 공격사면이었을 곳에 애추가 발달해있다 이 애추의 존재가 활발했을 옛 하천의 침식력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구하도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저 멀리 오전에 올랐던 월류1봉이 보인다 2. 황간면 귀농인과의 만남 영동군청의 도움으로 황간면 일대에 귀농해서 살아가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착 과정에서 어려움, 극복 과정, 지자체의 지원 노력 등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3. 백화산 논문에서는 백화산을 뷰트로 표현했다. 그런데 뷰트일까? 아리송했다. 정상부가 그리 평탄해 보이진 않기 때문이다~ 의문점 가득 ! 답사 종료 ㅎ